해운대 동백섬의 누리마루 아펙하우스
아펙 정상회담장·관광코스 각광
2005년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2차 정상회담장으로 세계에 선보였던 해운대 동백섬의 누리마루 아펙하우스가 일반에 공개된 지 1년5개월 만에 방문객 4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누리마루 아펙하우스를 운영하는 벡스코는 지난 24일까지 누리마루 아펙하우스 방문객 누계가 398만3582명으로 집계돼 이번주 중 4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벡스코 쪽은 “누리마루 아펙하우스 야외정원에서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해운대 해안절경에다 아펙 정상회담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해져 주말·휴일이면 하루 평균 1만3000명, 평일에도 5000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다”며 이런 전망을 뒷받침했다. 벡스코가 그동안 6차례에 걸쳐 누리마루 아펙하우스를 찾은 방문객 8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분포 현황을 조사했더니, 3명 가운데 2명이 외지 출신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방문객의 약 1.9%가 외국인으로 조사돼, 연인원 7만6000여명(하루 평균 147명)의 외국인이 누리마루 하우스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엔 누리 카말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비롯해 각국 외교사절 및 고위급 인사들이 국내 방문 때 꼭 거쳐가는 방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아펙 정상들의 오찬장으로 사용됐던 누리마루 아펙하우스 2층 및 야외광장은 지난해 9월부터 고품격 회의장으로 운영돼 지난달까지 총 50여건의 국내외 행사가 열렸다. 이곳에서 열린 주요 행사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해마다 부산시와 함께 여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비롯해 외국선주회사 임원들의 선박 명명식, 외국항공사 신규노선 취항기념행사, 각종 국제회의 환영리셉션 등이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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