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충남 건설업체 30% 작년 수주액 ‘0’

등록 2007-05-01 19:49

충남지역 건설업체 10곳 가운데 3곳은 지난해 공사를 단 1건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등록 건설업체 3744개의 지난해 실적 신고내용을 분석했더니 29.8%인 1115업체가 지난해 1건의 공사도 수주하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

분야 별 수주실적이 없는 업체는 전문건설업체가 2809개 가운데 996개(35.5%)로 가장 많았고, 설비공사업체가 203개 가운데 44개(21.7%), 일반건설업체가 732개 가운데 75개(10.2%) 등이었다.

일반건설업체 전체의 평균 수주액은 55억6천만원으로 전국(1만3202업체) 평균 81억3천만원을 크게 밑돌았으며, 도내 총 건설공사 계약액 8조2300억원 가운데 충남업체 계약 실적은 1조6423억원(19.9%)에 그쳤다.

또 1군 건설업체가 따낸 163건의 원도급 공사 가운데 충남 등록업체와 공동도급한 실적은 118건(72.4%)이었으나 도급액은 전체 사업비 8조9201억원의 9.3%(8313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조달청 등 발주청과 건설협회, 건설업체에 ‘공동도급은 30%, 하도급은 50%까지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 건설정책과 문흥로 담당은 “일괄수주(턴키) 방식과 민간자본유치(BTL) 사업이 보편화하면서 1군 업체들과 지역 중소건설업체들 사이에 수주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참여비율을 이행하는 업체에는 건축조례를 개정해 용적률 상향 조정 등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