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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안동댐 마을’ 새봄 손님맞이 분주

등록 2005-03-23 21:40수정 2005-03-23 21:40

“녹색유혹에 빠져 봅시다”

인정이 넘치는 우리농촌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안동댐 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에 자리잡은 안동댐 마을은 안동댐과 맞닿아있다. 이 마을은 농림부에서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된 뒤 지난해 연말 단장을 끝내고 손님맞이에 바쁘다.

농촌체험·볼거리·먹거리 풍성
올 들어 8천여명 관광객 발길

올해들어 3개월 동안 서울과 대구, 호남 등에서 이미 8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고 봄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마을에는 200여명이 묵을 수 있는 전통 체험관과 찜질방, 민박 손님이 묵을 수 있는 한옥 20여채가 예쁘게 꾸며져있다. 마을 북쪽으로는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군자리마을 등이 가깝고 산림박물관, 육사 기념관 등의 유적지도 승용차로 1시간 이면 둘러 볼 수 있다. 안동댐 주변에도 민속박물관, 월영교 등의 관광지가 적지 않다. 안동댐 마을앞 용정산 정상을 오르면 남해의 해금강보다 더 아름다운 안동댐의 맑은 물이 내려다 보인다.

주변에는 안동 민속음식인 헛제사밥, 안동간고등어 정식, 안동댐에서 금방 잡아 올린 고기로 만든 각종 매운탕을 즐길 수 있다. 또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은 콩 등을 원료로 하여 만든 손두부, 손칼국수 등의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안동댐 마을에서는 도시민이 찾아와 하루 동안 손두부 만들기, 새끼꼬기 등 농촌마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하루동안 묵으면서 손국수도 직접 만들어보고 가마니 짜기, 새끼 꼬기 등을 하면서 옛 정취를 떠올려 봐도 좋다.

이 마을 이장 남갑석(50)씨는 “안동댐 마을에서는 옛 농촌 풍경을 고스란히 보존돼있다”며 “인정이 넘치는 고향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주 5일근무제와 함께 찾아온 웰빙시대를 맞아 안동댐 마을에 이어 낙동강 상류 청량산 기슭에 자리잡은 도산면 ‘가송리 마을’을 농촌테마 마을로 개발중이다.

내년에 개발이 끝나는 이 마을에는 하천과 바위가 절경을 이루는 ‘가송협’ 과 조선시대 시가의 대가이신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택이 들어서 있다.

안동/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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