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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6층 초고층 빌딩 선다 

등록 2007-05-02 20:57

부산 86층 초고층 빌딩
부산 86층 초고층 빌딩
문현금융단지 청사진 확정…총 2조4400억원 투입  
부산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를 문현종합금융단지 조성사업의 최종 청사진이 나왔다.

부산시는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시장과 입주예정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은행이 마련한 문현종합금융단지(조감도) 최적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개발계획안을 확정한다고 2일 밝혔다. 문현금융단지 개발안은 남구 문현동 옛 육군 제2정비창 터 3만4350여평에 지상 86층과 74층, 57층 등 초고층 건물 3채(총 건물면적 32만7000평)를 지어 각종 금융기관을 집중시키고, 나머지 상업시설과 호텔,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통합개발 방식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기술보증기금 등 부산의 기존 4개 금융기관을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한국청소년상담원 등 6개 지방이전 공공기관 등 모두 10개 기관이 들어선다. 부산은행은 통합개발에는 참여하지만 지상 25층 규모의 독립사옥을, 한국은행과 기술보증은 통합개발에 참여하지 않고 지상 4층과 10층 규모의 독립사옥을 각각 지을 예정이다.

시공은 부산도시공사가 맡으며, 2조4400억원으로 추정되는 개발비용은 입주기관들이 사용면적만큼 부담하고, 나머지 일반 분양부분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조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곧 기관별 통합개발 참여방침 확정 및 이행협약 체결, 특수목적회사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에 착공한 뒤 2012년까지 준공과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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