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제주에 ‘최고수준 미국학교’ 들어설듯

등록 2007-05-03 22:08

벤틀리스쿨, 조천읍에 2009년 분교 설립뜻 밝혀
유치원~고등학교 2천명 수준…자금확보가 관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벤틀리스쿨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벤틀리스쿨 아시아설립위원회가 제주지역에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미국의 교육제도를 그대로 살린 분교를 설립하겠다고 나섰다.

이 위원회 이영(45) 위원장은 3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조천읍 지역에 200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본교와 동일한 교육체제를 갖춘 아시아 최고의 국제학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천읍 일대에 학교 터 3만여평을 사들이기 위해 계약 동의서를 받았으며, 1단계로 750억원을 들여 미국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4학년 등 모두 7학년 과정을 개설해 개교한 뒤 2012년까지 500억원을 더 들여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교사 1인당 학생 수 5명으로 100% 미국 교사진으로 구성되며, 학급당 학생 수는 9명, 전체 학생 정원은 중·고교 과정을 합쳐 1750~195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 쪽은 분교 설립지역으로 제주도를 선택한 데 대해 한·중·일 중심에 있어 학생 유치에 유리하고, 다른 지역에 견주어 상대적으로 땅값이 낮아 설립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학교 설립에 들어가는 자금 가운데 학교터 매입비와 교육 기자재비는 자체 확보하고, 나머지는 차입과 민간투자, 기부유치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러나 제주지역에는 2004년 8월 미국의 조지워싱턴대학이 분교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제주도와 교환했고, 2005년에도 캐나다의 서리교육청이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여러차례 외국인학교 설립 의사를 내비쳤으나 현실화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벤틀리스쿨 제주분교도 위원회 쪽이 설립자금을 확보해 학교 터를 실제로 매입하고, 구체적으로 공사에 들어가야 분교 설립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