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온 지하철1호선 포스터
8·9일 저녁 순천문예회관서
90년대 우리들 ‘자화상’
90년대 우리들 ‘자화상’
<지하철 1호선>이 전남 순천에 온다.
순천시와 극단 학전은 8,9일 저녁 7시30분 두차례 순천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순천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넓히려고 문화부 로또복금문화기금 특별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청해 성사됐다.
1970년대 대표적 저항가요였던 <아침이슬>의 작사·작곡가인 김민기씨의 작품이다. 그는 독일 폴커 루드비히 원작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원제 Line 1)을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했다. 94년 5월부터 지금까지 3천회 이상 무대에 올려져 64만여명이 관람했다. 중국과 일본 뿐 아니라 독일에도 역수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3월 독일 연방정부가 독일과의 문화교류에 큰 공을 세운 세계적 예술가와 학자에게 주는 ‘2007 괴테 메달’을 수상했다.
김씨는 동독 소녀가 로커와 사랑에 빠져 베를린으로 오는 뼈대를 옌볜 처녀가 풋사랑으로 잉태한 아이 아버지를 찾아 서울로 온다는 것으로 유지했을 뿐, 완전히 우리 것으로 바꿨다. 지하철 1호선에는 포장마차 단속반, 윤락 여성, 노숙자, 강남 사모님, 외국인 노동자, 지하철 잡상인,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해 90년대 한국사회 자화상을 보여준다. 라이브 5인조 록밴드가 등장하고, 다양한 영상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적 연출이 인상적이다.
순천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 등 30명을 초청한다. 입장료는 1만~2만원.(061)749-3516~7.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