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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하동 장구섬 천연기념물 지정

등록 2007-05-08 20:37

천연기념물 제477호로 지정된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장구섬에서 발견된 공룡 두개골 화석. 하동군 제공
천연기념물 제477호로 지정된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장구섬에서 발견된 공룡 두개골 화석. 하동군 제공
공룡발자국·악어두개골 등 화석 관리 필요성 인정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장구섬 일대 화석산지 2만8263㎡가 천연기념물(제477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8일 이 일대는 2004년 남해안 화석지 조사연구 결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화석이 무더기로 산출된 곳으로, 자연사 학습장으로 보호·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유삼각조개와 낙동 습지조개 등 중생대 백악기 이매패류, 복족류, 조각류 공룡 발자국, 악어 두개골, 오리주둥이공룡 이빨, 거북 등껍질 화석과 무척추동물 생흔화석 등이 발견됐다.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오리주둥이공룡 이빨화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조각류 초식공룡 이빨화석이며, 악어 두개골 화석은 중생대에 우리나라에도 악어가 서식했음을 증명해주는 중요한 자연사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하동군은 장구섬에 안내판과 관람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중평리 이장을 문화재 명예관리인으로 임명해, 이 일대를 청소년 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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