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박물관서 특별전
“옛사람들은 왜 고인돌을 만들었을까?”
국립광주박물관과 동북아지석묘연구소는 29일부터 7월1일까지 광주시 북구 매곡동 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사진으로 본 고인돌의 세계’를 마련한다.
전남 화순, 전북 고창, 경기 강화 등지 고인돌 무더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7돌을 기념해 열리는 사진전이다.
이 전시에는 영국 스톤헨지, 프랑스 꺄르냑 열석, 화순 운월리 개석식 고인돌, 강화 부근리 탁자식 고인돌, 고창 죽림리 바둑판식 고인돌 등 국내외 고인돌 사진 70여점이 선을 보인다.
또 고인돌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려고 5월31일 오후 2시 고인돌 연구자의 기념강좌, 6월13일 화순 고인돌공원 기념답사를 잇따라 마련한다.
이영문 동북아지석묘연구소장은 “호남지역은 2만여기가 넘는 고인돌이 분포하는 세계적 밀집지”라며 “고인돌에 얽힌 수수께끼들을 풀려고 전시·강좌·답사를 한꺼번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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