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료 공짜’ 많이 오세요
6월부터 만장굴 등 6곳
6월1일부터 성산 일출봉 등 제주도 일부 관광지에선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 관광지는 대부분 자동차로 10~15분 거리인데도 가는 곳마다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아 관광객들이 반발해 왔다.
주차료를 받지 않는 곳은 도 직영 관광지인 만장굴, 산방산, 비자림, 일출봉, 항몽유적지, 천지연 등 6곳이다. 일출봉의 경우 소형과 대형 200대, 만장굴은 135대, 비자림은 56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도는 여태껏 이들 관광지 주차료로 소형차량은 1천원, 대형차량은 2천원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주차료 수입이 5억9천만원에 이르렀다.
도는 앞으로 관광지 안의 사설주차장 무료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토지주와 간담회 등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반면, 민가와 붙어있는 용두암 주차장은 주민들의 주차가 우려돼 제외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차요금을 받는 주상절리대 및 천제연도 대상에서 빠졌다.
오창현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들이 짧은 거리의 관광지를 이동할 때마다 주차요금을 계속해서 내야하는 불만을 끊임었이 제기해 왔다”며 “이번 기회에 사설주차장까지 주차요금을 없애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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