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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창씨개명 졸업장’ 한글이름 되찾는다

등록 2005-03-25 20:55수정 2005-03-25 20:55

옥천 청산초 100돌 행사

충북 옥천군 청산초등학교가 개교 100돌을 맞아 창씨개명 된 졸업장을 받은 원로 졸업생에게 한글 이름 졸업식을 치러 주기로 했다.

청산초는 3일 열리는 개교 100돌 기념식에서 일제시대 일본식 교육을 받았던 26~30회 졸업생 104명에게 한글 이름 명예 졸업장을 줄 계획이다.

한글 졸업장은 동문회가 일제시대 일본식 이름을 강요당하고 잘못된 교육을 받은 역사를 바로 잡으려고 당시 600여 명의 졸업생들을 수소문해 지금 살아있고 연락이 닿는 104명을 찾아 주게 된다.

1905년 4월1일 청산 사립 신명학교로 문을 연 청산초는 12년 청산 공립 보통학교, 46년 청산 국민학교를 거쳐 지난 2월 90회 졸업식까지 95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독립운동가 조동호 선생이 1회 졸업생이며, 법무부장관을 지낸 이봉성씨(11회), 전 국회의원 박준병씨(31회)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옥천/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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