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평화포럼…각국 전·현직 각료·경제인 등 참석
국내외 전·현직 각료와 학계, 경제계 지도자들이 제주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제주평화포럼은 오는 21~23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유럽 경험의 탐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평화포럼에는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전 러시아 총리, 가이후 도시키 전 일본 총리, 아카시 야스시 전 유엔 사무차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 등 전·현직 각료급 인사와 탕샤오메이 차이나텔레콤 부회장, 김신배 에스케이텔레콤 사장, 앤드루 와이코프 경제협력개발기구 의장 등도 참석한다.
2001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평화포럼은 6개 전체회의와 특정 주제에 관한 깊이있는 토론을 벌이게 될 원탁회의, 지역협력 전략 수립과 실천방안을 찾는 8개의 전문패널로 구성됐다.
경제·안보·정치적 측면에서 고도의 통합을 이뤄가는 유럽의 경험을 동북아 공동체 형성에 접목하려는 시도로, ‘동아시아-유럽안보협력기구 포럼’과 동북아 아이티공동체 포럼도 새롭게 준비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동아시아-유럽안보협력기구 포럼’에서는 옛 소련과 동유럽의 공산체제를 무너뜨리고 유럽연합의 기초가 된 유럽안보협력회의를 탄생시킨 ‘헬싱키 프로세스’의 주역들이 참가해 동아시아와 연계성과 동북아 다자협력 제도화를 다루는 제주 프로세스를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동북아 평화공동체 건설의 현안, 동북아 핵도미노 관리와 핵확산금지조약 체제, 자동차산업과 지역협력, 동북아시아의 자유무역협정 전망 등도 발표된다.
권영민 평화포럼 집행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유럽과 동아시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유럽의 경험을 동아시아에 적용하는 방안의 전망과 한계를 검토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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