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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구청들도 ‘아이 낳아주세요’

등록 2007-06-06 21:41

장려금 주며 출산율 높이려 안간힘
“아이를 낳으면 장려금을 드립니다. 셋째는 100만원!”

서울시 자치구들이 떨어지는 출산율에 맞서 장려금을 주는 등 저출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초구는 6일 첫째아이를 낳으면 10만원, 둘째 아이 50만원, 셋째 아이부터는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쌍둥이를 낳은 경우도 순위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 1년 전부터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모이며, 부모가 1인만 거주하거나 모두 사망한 경우에도 사실상 양육하고 있는 사람이 지원을 받는다. 장려금은 출생신고를 한 뒤에 30일 이내에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송파구는 또 구민들의 셋째 아이를 위한 무료 보육 보험도 도입했다. ‘다둥이 자녀를 위한 안심보험’은 서울시가 자치구와 공동으로 셋째 이하 자녀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과는 별도로 수술·입원비까지 보장해 준다. 구청은 5년 동안 남자 어린이에게 달마다 1만2350원, 여자 어린이에게 1만1550원의 보험료를 내준다. 해당 아동은 10년 동안 혜택을 볼 수 있지만, 해당 가족이 구 밖으로 이사가면 혜택은 정지된다.

중구도 이미 둘째는 20만원, 셋째는 100만원, 넷째는 300만원 등 장려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강북구는 첫째부터 태어나는 아이들마다 20만원씩 축하금을 주고, 서대문구는 둘째부터 10만원씩, 양천구와 용산구는 5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성동구는 첫째와 둘째 각 5만원, 셋째 이상은 20만원을 선물한다.

한 여성이 가임기간에 낳는 아동의 수를 나타내는 서울시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1.08에 못미치는 0.92명에 그쳤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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