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정부실사단, 대규모 리조트단지 관심 보여
중동지역의 오일달러를 제주지역에 유치할 수 있을까.
카타르 정부의 실무실사단이 개발사업 투자 협의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해 투자가 실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타르 정부 투자기관인 알디아르 소속 로언 콜먼 개발국장 등 실무자 3명은 지난 10일 제주도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도가 추진하는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와 신화·역사공원, 재릉관광단지, 헬스케어타운, 제2관광단지 예정 지구 등 주요 개발사업의 설명을 듣고, 현지를 돌아봤다. 12일까지 머무는 이들의 실사는 24일께로 예정된 카타르 해외투자청과 알디아르사의 대표가 방문하기 앞서 제주의 투자여건을 파악하는 사전답사 성격을 띠었다.
카타르 쪽은 자국의 특성을 살린 아랍풍의 대규모 리조트단지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제주도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의 카타르 방문 때 카타르 하마드 총리가 “카타르와 제주도 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지원하고, 상호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란다”며 투자할 의향을 적극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카타르의 해외투자청과 투자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대형건설프로젝트 추진기업인 카타르의 알마다르사 시찰단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대규모 개발사업 예정지를 둘러보고 투자협의를 했다.
제주도 양기철 일괄처리과장은 “카타르 쪽이 제주개발 프로젝트에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참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카타르 실사단에 다양한 관광개발 투자상품과 사업 예정지를 보여줘 실질적인 제주투자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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