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양해각서 체결·9월께 본격 조율
제주대도 “환영”…이르면 연말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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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대가 제주대와 통합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하고,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통합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기로 하면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주교대는 12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이 학교 전체 교수 33명 가운데 김정기 총장 등 26명이 참석한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제주대와 통합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
제주대와 제주교대의 통합 논의는 10년전부터 나왔으나, 그동안 비공식적으로만 거론됐을 뿐 공개적으로 논의를 한 적은 없다.
제주교대가 통합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제주대는 즉각 환영성명을 내고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교대 쪽은 여름방학 기간에 협상단을 출범시킬 계획이지만, 2학기가 개강하는 9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대 쪽과 의견 조율을 할 계획이다.
변종헌 제주교대 교무처장은 “양해각서 체결 결정은 통합 논의와 협상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따라서 통합 결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변 처장은 이어 “협상안이 마련되면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해 오는 12월이나 2월 중에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대는 성명을 내고 “국립대 통폐합에 대한 재정지원은 올해까지 성사된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주교대가 내린 결정은 매우 의미있고, 시기 적절한 선택”이라며 환영했다.
양진건 제주대 학생처장은 “교대 쪽의 추진위 구성 상황에 맞춰 제주대 쪽도 추진위를 구성하겠다”며 “다음달 10일까지는 통합지원사업 신청서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처장은 또 “교대의 독립성과 전문성은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이 학교 쪽의 태도”라며 “제주대도 학교내 설명회를 여는 등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양진건 제주대 학생처장은 “교대 쪽의 추진위 구성 상황에 맞춰 제주대 쪽도 추진위를 구성하겠다”며 “다음달 10일까지는 통합지원사업 신청서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처장은 또 “교대의 독립성과 전문성은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이 학교 쪽의 태도”라며 “제주대도 학교내 설명회를 여는 등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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