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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친환경농협’ 들어보셨나요?

등록 2007-06-14 21:11

충남 8천여 농가참여…12일 발기인대회
충남지역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참여하는 농업협동조합이 다음달 출범한다.

사단법인 더불어살기생명농업운동본부(더생농)는 다음달 10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충남지역 8천여 친환경 유기농가들이 참여하는 ‘충남친환경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충남친환경농협은 축협 원예농협 인삼농협 등과 같은 품목농협 형태로 △생산자금 지원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광역 단일상표 개발 등 친환경 유기농가들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11개 지역 친환경 농법 대표 17명은 지난 12일 발기인 대회를 열어 ㈔더생농을 중심으로 친환경농협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더생농 쪽은 품목 농협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가입 조합원 2천명 이상, 출자금 3억원 이상 조성’ 등 요건을 갖춘 데 이어 다음달 10일 친환경농협 창립 총회를 열고 농림부에 설립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충남친환경농협 출범은 농림부장관인가와 농협중앙회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야 한다.

더생농 김용필(45) 본부장은 “친환경농협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만 생산하고 유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협”이라며 “친환경농협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농업을 살리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더생농은 귀농자들을 돕고 친환경 유기농법을 보급하는 농업공동체로 1998년 충남 예산군 신양면 귀곡리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예산귀농학교, 예당친환경영농조합법인, 충남지역 14개 지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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