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비밀투표’ 20일부터
5급이하 ‘부적합자’ 선정
5급이하 ‘부적합자’ 선정
경남도가 공직 부적격자 퇴출 작업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각 실·과·사업소별 ‘함께 근무하기 부적합한 자’ 명단을 취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직, 계약직, 도립전문대 교원을 뺀 경남도 5급 이하 모든 직원은 실·과·사업소별로 ‘함께 근무하기 부적합한 자’를 골라내기 위한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갔다. 투표에서 60% 이상 지목된 사람은 ‘함께 근무하기 부적합한 자’로 선정되며, 실·과·사업소장은 해당 직원을 인사과에 통보하게 된다.
실·과·사업소장은 공직 수행 종합평가 60점 미만이거나 공직 부적격자 판정기준에 1개 항목 이상 해당되는 직원도 인사과에 통보해야 한다. 4급 이상 직원도 목표 관리 달성 평가점수 80점 미만이거나 공직 부적격자 판정기준에 1개 항목 이상 해당되면 공직 부적격자로 선정된다.
공직 부적격자로 선정된 직원은 즉시 소명할 수 있으며, 감사관은 사실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공직 부적격자 선정위원회’가 오는 29일 퇴출 대상자를 확정한다. 퇴출 규모는 전체 대상자 1873명의 1%선인 2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직 부적격자 퇴출 작업이 시작되자 경남도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말을 아끼고 있으나, 경남도청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비난과 우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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