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부산에서 수륙양용 관광버스를 운행할 민간사업자 K.A.V가 19일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시제품 수륙양용버스 시운전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부산, 내년 수륙양용버스 운행
내년이면 부산에서 바다와 육지를 두루 거침없이 다니는 수륙양용 관광버스(사진)를 탈 수 있다.
부산시는 바다도시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의 하나로 내년부터 수륙양용 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21일 수륙양용차 제작·운영사 ㈜케이에이브이(K.A.V)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케이에이브이는 2005년 4월부터 수륙양용차 개발에 나서 최근 시제품을 만들어 내고, 시험운행을 통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수륙양용 버스 완제품을 제작해 내년부터 해운대 및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운행 노선은 해운대 해수욕장 앞 부산아쿠아리움~동백섬 순환도로~수영만 요트경기장(입수)~광안리 수변공원~벡스코 구간과 광안리해수욕장~광안리 수변공원(입수)-요트경기장~광안대교 구간 등이 검토되고 있다.
운행하는 수륙양용 버스는 길이 12.50m, 폭 2.46m, 높이 3.50m 크기의 40인승 규모로, 바다에서는 시속 18~20노트, 육상에서는 시속 80~100㎞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다. 수륙양용 관광차는 이미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인기 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에선 부산 외에 인천 등지에서 외국산 수륙양용 버스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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