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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광주여고 터 공공기관·업체 ‘눈독’

등록 2007-06-20 21:35수정 2007-06-20 22:06

동부서·문화부 등 매입 검토
2010년 광주여고 이전이 확정되면서 옛 도심인 학교 터의 활용방안을 두고 공공기관과 건설업체의 관심이 높다.

광주시교육청은 20일 “광주여고가 2010년 3월 동구 장동에서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터로 이전한다”며 “이런 계획이 알려지자 학교 터의 활용을 두고 벌써부터 관심이 지대하다”고 밝혔다.

이 터 4620평의 가격은 공시지가로 148억원, 시세로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터의 용도는 도시계획위 심의와 광주시의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 학교용지에서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용지 등으로 바뀔 수 있다.

광주동부경찰서는 동구 대의동 청사를 건립한 지 25년이 지나 계림동과 서석동 등지 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성사되지 않아 새 청사 터를 찾는 데 적극적이다.

문화부 문화중심도시추진단도 2010년 동구 광산동에 들어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외부 주차장이나 부속 문화시설로 쓰려고 이 터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런 공공기관의 협상이 어그러지면 건설업체 1~2곳도 공개입찰을 통해 토지를 사들이고 주택이나 상가를 지을 수 있다. 다만 아시아문화전당 부근이어서 건물을 고층으로 짓는 데 경관과 조망 따위 제약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여고는 1923년 문을 열었으나 2000년대 들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학생수가 줄어들고 건물마저 낡은 탓에 이전을 추진해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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