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하루 15시간30분 ‘공부 ’

등록 2007-06-21 21:50

고교생 평균일과…‘가족대화 없다’ 23.5%
하루 24시간 가운데 15시간30분 공부하고, 6시간 자고, 가족과 대화는 17분.

경남 도시 지역 일반계 1, 2학년 고등학생의 평균적인 하루 일과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2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마산·김해시 11개 일반계 고등학교 1, 2학년생 1155명을 대상으로 한 ‘고교생 일과와 교육 관련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고등학교 1, 2학년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은 13시간9분으로 평균 등교시각은 아침 7시51분, 하교시각은 밤 9시로 나타났다. 대부분 학교들이 정규수업 시작 전에 ‘0교시’ 수업을 하며, 오후 4~5시 정규수업을 마친 뒤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희망해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은 32.4%에 그쳤다.

하교 이후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은 2시간36분으로, 조사 대상의 46.5%는 학교에서 곧장 학원으로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육방송이나 경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학습사이트를 이용하는 학생은 7.8%였다.

결국 학생들이 자는 시간은 5시간47분에 그쳤으며, 하루 통틀어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고작 17분이었다. 가족과 거의 대화하지 않는다는 학생도 23.5%에 이르렀다.

김궁배 전교조 경남지부 대변인은 “공교육 정상화를 명분으로 도입된 제7차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선택권 보장, 수준별 학습, 주도적 학습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교조는 교사 직무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