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이 미국에 수출된다.
경남도는 21일 경남 산청군 차황 친환경공동체가 생산한 ‘지리산 청정골 산청메뚜기쌀’ 100t을 올 연말까지 미국에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1차 수출분 20t이 10㎏들이 1만포대에 담겨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항으로 떠난다. 수출 단가는 ㎏당 2300원이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메뚜기쌀’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쌀겨농법으로 생산한 뒤 저온의 지하 암반에 저장돼 있는 고품질 쌀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쌀이 수출되기는 지난 6일 전북 군산시 52.5t, 경기 평택시 11t에 이어 세번째다.
농림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쌀, 벼, 현미, 찹쌀, 쌀가루 등 16종의 미곡 수출을 허용하고 있으며, 200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t당 6만2000원 정도의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고품질 친환경쌀을 생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143억원을 투자했으며, 2005년에는 경남 친환경쌀 클러스터 유통사업단을 만들었다.
김종부 경남도 농수산국장은 “친환경쌀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경남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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