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대동염전·태평염전 등 3곳
전남 천일염이 뜬다.
문화재청은 22일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과 증도의 태평염전, 증도의 소금창고 등 3곳을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닌 산업시설로 인정해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비금도 대동염전은 1948년 섬 주민들이 힘을 모아 조성한 염전으로 설립 당시 국내 최대 규모(100여㏊)였다. 증도 태평염전은 1953년 이북 출신 피란민들의 정착을 도우려고 만든 곳으로, 단일염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태평염전 조성 당시 돌로 지은 소금창고는 앞으로 내부를 개조해 ‘소금박물관’으로 쓸 예정이다.
전남도는 신안 일대 천일염전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전남의 천일염전은 국내 천일염전 4736㏊의 72%인 3330㏊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전의 1800㏊의 1.7배에 이르는 규모다. 햇볕과 바람을 이용해 만드는 천일염은 일사량이 많고 갯벌이 넓은 전남이 생산의 적지다. 도는 신안 천일염전을 게랑드 천일염전처럼 친환경 관광지로 가꿀 계획이다.
전남 천일염을 세계적 명품으로 개발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와 목포대 천일염 생명과학연구원은 ‘천일염과 염생식물 산업화 연구’에 착수했다. 2007~2012년 △국비 50억원 △지방비 15억원 △참여기업 4억원 등 모두 88억원을 투입해 천일염과 함초(퉁퉁마디) 등 염생식물의 산업화 기술을 개발한다. 전남도 천일염전략산업팀 박우육씨는 “소금비누, 소금팩, 의학용 소금 등 고부가가치 가공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안/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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