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금강산까지 ‘통일대장정’
한서대, 유학생16명 참여 ‘국토순례’
한서대, 유학생16명 참여 ‘국토순례’
대전대(dju.ac.kr)는 28일 행정도시예정지인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리에서 ‘가자! 금강산으로, 오라! 통일이여’ 국토 대장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토 대장정은 ‘통일’을 염원하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140여명이 참여해 금강산까지 우리 국토 408㎞를 보름 동안 걸어서 종단한다.
대전대 국토 대장정팀은 종단 기간 농촌일손돕기와 보육원·양로원 봉사활동, 환경정화 및 환경보전 캠페인을 펼치고 금강산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이 모금한 북한주민돕기성금 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준근(경제 4) 총학생회장은 “이번 국토 대장정은 금강산 방문해 분단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뜻을 담았다”며 “대장정 기간 동안 통일 염원과 도전 정신을 키우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인다면 참가자 모두 완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 한서대는 27일 ‘아시아 하나되기’ 국토순례에 나섰다.
한서대 국토순례는 유학생 16명과 재학생 80명 등 100여명이 참여해 8일 동안 현충원, 현충사, 독립기념관 등을 찾는 170㎞ 일정으로 짜여 있다.
이번 순례는 한서대 학생들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지진 해일이 발생하자 자매대학인 가자마자대학이 있는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자원구호활동을 펴면서 인연을 맺은 가자마자대 학생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리오(21·전기공학)씨는 “한국에서 한국 역사를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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