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713명 조사
‘의사소통’ 가장 어려워
‘의사소통’ 가장 어려워
“한국어 교육을 먼저 시켜 주세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한국 생활 적응에 가장 어려운 문제로 ‘의사소통’을 꼽았다.
또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어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북구청이 최근 관내 거주 국제결혼 이민자와 국적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71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357명의 34.2%인 122명이 한국생활 적응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 언어소통을 비롯한 의사소통 문제를 꼽았다.
이어 ‘문화와 관습의 차이’로 적응이 어렵다는 응답자는 21.0%(75명),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응답자는 14.8%(53명), ‘자녀양육’은 10.6%(38명), ‘사회적 차별과 편견’ 7.8%(28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교육으로는 ‘한국어 교육’(45.7%)을 꼽은 외국인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한국문화 이해 교육’(24.1%), ‘자녀양육 교육’(8.7%), ‘기초 한국법률 교육’(5.0%) 등이었다.
이 밖에 관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책 중에서는 ‘한국어 교육’(24.9%)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배우자 가족에 대한 다문화 이해 교육’(17.4%), ‘한국문화 교육’(16.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회 활동은 ‘지역민을 위한 외국어 교육’(25.8%)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이어 ‘배우자 가족에 대한 다문화 이해 교육’(17.4%), ‘한국문화 교육’(16.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회 활동은 ‘지역민을 위한 외국어 교육’(25.8%)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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