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취임 한돌 기자회견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남은 임기에는 도민들의 신뢰를 받는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4기 1년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정 관련 각종 평가는 에이플러스(A+) 등급이 나왔지만, 현장을 다녀 보며 느낀 솔직한 심정은 비플러스(B+) 등급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지사는 “철저한 경쟁성, 창의성, 개방성, 실천성을 도정의 기본 정신으로 삼아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며 “하지만 도민의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항상 ‘무신불립’을 잊지 않고, 도민들을 행복한 미래로 이끄는 신뢰의 징금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무신불립’은 <논어>와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그는 또 “도정이 아무리 옳은 방향을 잡아도 도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데,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을 스스로 반성한다”며 “도민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도민의 마음을 훔치는 도둑이 돼야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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