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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똥, 누고난 뒤엔 과학입니다’

등록 2007-07-05 21:44

 ‘화장실 문화관’
‘화장실 문화관’
분뇨처리과정·역사 전시 ‘화장실 문화관’ 문열어

부산시 분뇨 처리시설인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가 5일 분뇨 처리 과정과 그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장실 문화관(사진)을 지어 문을 열었다.

위생사업소 관리동 1층에 100㎡(30여평) 규모로 자리잡은 화장실 문화관은 1973년 분뇨처리장이 문을 연 뒤 지금까지 부산의 분뇨 처리 역사와 처리 공법의 발전 과정을 여러가지 사진물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똥’을 주제로 한 갖가지 책을 비롯해, 세계의 이색화장실,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의 변천사, 변기통의 다양한 모습 등도 안내한다. 이밖에 위생사업소의 최신 친환경적 분뇨 처리 과정과 최종처리 뒤 나오는 슬러지를 유기물 비료 및 지렁이사료로 재활용한다는 내용도 홍보한다.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는 3차례에 걸친 증설과 4차례에 걸친 처리 방법 변경 등을 통해 2005년 6월부터 최신 생물학적 처리시설로 하루 3500t 규모의 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안선국 위생사업소장은 “생물학적 처리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그동안 혐오시설의 대명사로 인식 됐던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시민생활 속의 친근한 사업소로 거듭나기 위해 처리시설 현대화와 낡은 시설물 정비 등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051)320-6711.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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