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윤동주 유고 보관 집 ‘문화재 지정’

등록 2007-07-06 21:28

일제 말 윤동주(1917~45) 시인의 육필 원고를 보관했던 전남 광양의 가옥이 문화재로 지정됐다.

전남도는 6일 “1925년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 지어진 국문학자 정병욱(1922~82·전 서울대 교수)씨 가옥이 등록문화재 341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가옥은 일제 말 윤동주 시인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8년 동안 보존한데다 윤 시인의 후배인 정씨가 판소리와 한글을 연구했던 공간이어서 국문학적 가치가 높다. 또 양조장과 주택을 겸한 보기 드문 1920년대 건축물이어서 건축학적인 자료로도 평가받고 있다.

정씨는 1941년 서울 하숙집 선배였던 윤 시인이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내려다 실패한 뒤 일본으로 떠나면서 넘긴 원고를 이곳에서 보관해오다 48년 시집 간행을 도왔다.

‘서시’와 ‘자화상’ 등으로 유명한 윤 시인은 43년 항일운동을 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45년 2월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요절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