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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관현악 선율 속 문학 향기 ‘솔솔’

등록 2007-07-09 22:20

부산 청소년시향 12일 연주회
부산시립 청소년교향악단은 12일 저녁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클래식 속의 문학’을 주제로 제2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문학을 소재로 작곡한 주옥 같은 작품들을 음악 선율에 담아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첫 연주곡으로 미국 신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바버의 관현악을 위한 <에세이> 제1번이 관현악 연주로 마련돼 있고, 프랑스의 교육자이자 작곡가 뒤카의 관현악과 호른을 위한 <빌라넬레>(전원시)가 호른이스트 백승권의 연주로 이어진다.

김동진의 <저 구름 흘러가는 곳>과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편지 장면’은 소프라노 박미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또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장난>을 바탕으로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영감을 얻어 밧시가 클라리넷 변주곡으로 편곡한 <리골레토> 주제의 협주적 환상곡을 클라리네티스트 정우영의 연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작곡가 스비리도프가 푸쉬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한 푸쉬킨 단편소설에 의한 음악적 일러스트 <눈보라>를 현대적 감각의 관현악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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