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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불상 ‘보물’ 된다

등록 2007-07-16 21:56수정 2007-07-16 22:01

목조여래좌상 등 4점 지정예고
부산 범어사는 대웅전의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성보박물관의 불교서적 〈금강요집경〉 〈주범망경〉 〈불조삼경〉 등 모두 4가지 유물이 최근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됐다고 16일 밝혔다.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대웅전의 주불로, 130㎝ 높이의 본존상과 좌·우 협시보살상으로 이뤄져 있다. 정확한 존상 명칭과 제작 연대(조선 현종 2년 1661년), 제작자들에 관한 기록(불상기문)이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비례가 적당하고 균형 잡힌 형태를 보여 완성도가 높은 불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금강요집경〉 등 불교서적들도 교화에 도움이 되는 설화와 수행자가 지켜야 할 계율 등을 담은 경전들로, 희귀하면서 보존상태가 좋아 자료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유물은 예고 기간을 거친 뒤 문화재위 심의를 거쳐 보물로 공식 지정된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대표적인 호국사찰인 범어사는 이들 유물 외에도 이미 대웅전과 일주문(조계문), 삼층석탑, 〈삼국유사〉 권4~5 등 4가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를 보유하고 있다. 또 주변의 등나무군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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