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월정처리장 등 3곳
바다로 흘려보내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가 농업용수로 재활용된다.
제주도는 18일 지금까지 바다로 흘려보내온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재활용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항상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 지역 하수처리장의 처리능력은 제주시 도두와 서귀포시 보목, 하모, 중문, 성산 등 5곳에서 하루 17만7천t이다.
이 가운데 하모처리장 5천t과 성산처리장 1천t 등 6천t 규모의 저류조 시설을 갖춰, 갈수기 때 경운기나 화물차 등을 이용해 물을 실어갈 수 있도록 돼 있을 뿐 상시 농업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은 없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주시 월정하수처리장에서 나온 방류수를 5㎞에 이르는 송수관로를 통해 하루 5천t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 시설과 탈염 시설 등을 갖춰 상시 농업용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제주시 판포와 서귀포시 태흥하수처리장의 방류수도 농업용수로 활용하기로 하고 각각 55억원과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류조 시설과 탈염 시설, 배수로 시설 등을 갖춰 갈수기나 비갈수기에 관계없이 농업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월정 265㏊, 판포 197㏊, 태흥 105㏊의 농지에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재활용한 농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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