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부터 서울 광화문∼코엑스를 오가는 2층 관광버스 2대를 도입해 시티투어버스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층 버스는 시내버스나 관광버스에 비해 차폭이 커 운행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자동차 안전규칙 개정으로 차폭 규정이 완화되면서 이번에 정식으로 운행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에도 청계천 일대에서 임시번호판을 단 2층 버스 1대를 시범 운영했으나 정식 운행은 아니었다.
1층에는 장애인용 휠체어석과 휴게실, 회의실, 좌석이 있고 2층에는 좌석만 있는 구조다. 승객들에게는 한국어 외에도 3개 외국어(영어·중국어·일어)로 서울의 역사와 관광 정보가 안내되며 1층에서는 와이브로 노트북(2대)을 이용해 무선 인터넷도 쓸 수 있다.
운행 노선은 낮에는 광화문∼청계천∼삼일교∼한남대교∼코엑스∼서울숲∼남산로∼경복궁, 밤에는 광화문∼마포∼여의도∼서강대교∼성수대교∼한남대교∼남산로∼청계광장 구간을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의 경우 주간 7천(편도), 1만2천원(왕복), 야간은 1만원이며, 어린이는 주간 5천(편도), 8천원(왕복), 야간 6천원이다.
주말이나 공휴일, 여름방학에는 인터넷 예약(www.visitseoul.net)도 받는다. (02)777-6090.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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