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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섬진강으로 ‘문학 마실’ 가요

등록 2007-07-24 18:17

28~29일 곡성서 여름문학학교
올해도 어김없이 섬진강가에서 문학의 향연이 펼쳐진다. 장맛비가 훑고간 섬진강을 찾아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다.

광주전남문학작가회의는 28~29일 전남 곡성에서 ‘제9회 섬진강 여름 문학학교’를 연다. ‘섬진강 물소리 타고 흐르는 문학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방학을 맞은 초·중·고교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문학강연 위주의 딱딱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천연염색과 공동창작 그리기 등 딸림 행사를 곁들인다.

28일 첫날 일정은 곡성군 목사동면 신전리에서 배농사를 짓는 소설가 이재백씨의 집에서 시작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신전리 주민, 작가들과 함께 마을 이곳저곳 마실을 돈다. ‘작가와의 대화’ 시간엔 참가자들이 소설가와 시인들에게 창작활동의 이면을 자유롭게 물을 수 있다. 마을에서 색소폰과 판소리가 어우러진 작은 문화공연 판이 끝나면 숙소인 섬진강변 곡성청소년야영장으로 옮긴다. 여름밤 강물 흐르는 소리를 뒷배경 삼아 작가들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29일엔 이지담·주영국씨 등 시인들의 문학강연이 열린다. 임보(소설가), 공선옥(소설가)씨 등 곡성 출신 작가들이 고향이 문학에 준 영감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쓴 글을 작가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조언을 들을 수 있다. 25일 신청하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28일 오후 1시 광주 북구청 앞에서 출발한다. (062)523-7830.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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