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7만9천석 추가공급…“좌석난 해결 기대”
여름 휴가철인 8월 한달 동안 제주~김포 항공노선에 7만9천석이 추가로 공급돼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인천~제주 노선의 부정기편 착륙료는 현재 50% 감면에서 70%로 확대된다.
제주도는 건설교통부에서 ‘제주~김포 항공좌석난 해소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열어 피서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다음달에는 제주~김포 노선에 7월(70만2천석)보다 11.3% 증가한 78만1천석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제주노선 탑승률을 수시로 파악해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경우 공급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44만5천석, 아시아나항공 22만3천석, 제주항공 7만8천석, 한성항공 3만5천석 등이다.
건교부와 제주도는 다음달 제주노선에 7만9천석이 추가로 공급되면 제주~김포 노선 탑승률이 현재 90%대에서 8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지난 5월부터 50% 감면 시행중인 인천공항 이용 국내선 부정기편 착륙료도 다음달 1일부터 현재보다 20%를 더 감면해 7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는 인천공항 이용 국내선 공항 이용료를 현행 5천원에서 3천원으로 내린다.
건교부는 이번 조처와 별도로 제주노선 항공기 좌석 공급 확대를 위해 △관광 성격의 국제선 임시편 최대한 억제 △제주 노선을 감편하는 사업계획변경 인가 억제 △탑승률이 낮은 국제선을 국내선으로 유도하는 등의 공급 확대 정책을 동시에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 이성구 교통관리단장은 “항공기 좌석난이 장기화하면 항공법에 의한 사업개선명령 예고 통지를 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제적 행정조처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공급 좌석 확대로 어느정도 좌석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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