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생태관찰원’ 문열어
한라산의 명물인 노루를 쉽게 볼 수 있는 노루생태관찰원이 3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과 절물휴양림의 중간지점에 문을 열었다.
제주시 봉개동 해발 650m인 거친오름 일대 50여㏊에 만들어진 노루생태관찰원은 주관찰원과 상시관찰원으로 만들어졌다. 주관찰원에는 노루 90마리가 뛰놀고 있고, 상시관찰원에는 12마리가 서식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는 1999년 11월 한라산의 명물인 노루의 종 보존과 생태 습성 연구를 위해 노루생태관찰원을 만들기로 하고 사업을 시작해 국비와 지방비 50억원을 들여 8년여의 작업 끝에 이날 일반인들에게 선보였다.
생태관찰원에는 영상물 등을 통해 노루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갖춘 전시실과 노루 소공원, 인공폭포와 연못 등의 시설도 갖춰 시민들의 쉼터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애초 5월에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들개 2마리가 상시관찰원의 철제 울타리 밑으로 파고 들어가 상시관찰원 안에 있는 노루 9마리 가운데 6마리를 물어 죽이는 바람에 개장 시기를 늦췄다.
강철수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제주에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4천~5천마리의 노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쉽게 볼 수 없었다”며 “이번에 개원한 노루생태관찰원이 학생들의 생태학습장 구실을 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공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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