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내린 비로 산사태가 일어난 경남 의령군 가례면 자굴산 자락에서 8일 오전 군청 관계자들이 굴삭기 등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의령/연합뉴스
경남서 논밭·가축피해…9일까지 천둥 번개·돌풍 예상
7~8일 서부경남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 비 피해가 잇따랐다.
7일부터 8일 오전 11시 사이 경남 진주시 222.5㎜, 거창군 220.5㎜, 산청군 145.0㎜의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8일 경남 산청·거창·합천군에 호우경보, 진주시와 하동·함양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비 피해도 잇따라, 8일 새벽 5시께 함양군 안의면 김아무개(70)씨 집에서 키우는 4년생 암소 한마리가 벼락에 맞아 죽었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5시께에는 사천시 용현면에서 논을 둘러보러 나갔던 최아무개(74)씨가 용수로에 빠져 숨졌다. 이날 저녁 7시10분께에는 창녕군 남지읍 학계리 윤아무개(59)씨의 양계장 7채가 물에 잠겨 닭 6만2천마리가 죽었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의령군 의령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하천정화공사를 하던 차량 6대가 떠내려갔고, 진주시 초장동 대한통운 앞길에서는 차량 3대가 물에 잠겼다. 오후 3시30분께에는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 일대 논밭 19㏊가 신당배수장 펌프 고장으로 물에 잠겼다.
경남도는 7~8일 등산객 4814명과 선박 170척을 안전한 곳으로 긴급대피시켰다. 남해안 일대 8개 항로 여객선 12척도 운항을 멈췄다.
마산기상대는 “9일까지 곳에 따라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3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