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안 찬·반투표
전남대가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수대와 통합 방안을 두고 찬반 투표를 시행한다.
전남대는 9일 이전에 교직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여수대와 통합 방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내부 통신망을 통해 여수대와 통합 방향과 원칙을 공개한 뒤,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안은 통합 대학명을 전남대로 하고, 여수대는 여수캠퍼스가 된다는 뼈대다. 또 대학통합 이후 한의대 설립을 인가받으면 여수캠퍼스에 설치하며, 여수캠퍼스의 해양·화학부분을 특화한다는 내용이다.
여수대는 지난달 30일 교수들에게 전남대·순천대와 통합추진 논의과정을 설명했으며, 공청회를 거쳐 본부의 의견을 확정한 뒤 22일께 통합찬반 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여수대 관계자는 “교수들 사이에 전남대 통합 지지와 순천대 통합 지지가 반반으로 나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대는 지난 2월말 여수대와 통합추진위를 구성한 뒤, 동부권 대학 통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순천대는 여수대 쪽에 ‘대학본부와 사범대 이전’ 등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대 관계자는 “여수대가 두 대학과 통합 논의 중이어서, 어느 대학을 선택할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여수대·순천대·목포대·목포해양대·광주교대 등 광주·전남 5개 국립대가 15일까지 대학구조개혁방안을 제출하면, 19일 구조개혁 실무기획단 회의를 열어 권역별 대학구조개혁 방안의 밑그림을 확정한 뒤 이달말께 교육부에 최종 시안을 제출한다.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대학구조개혁안은 교육부의 재정 지원 인센티브제 뿐 아니라 로스쿨 인가 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점 때문에 이전의 통합논의와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와 밀양대는 최근 교직원 찬반투표를 통해 두 대학 통합을 결정한 뒤, 곧 합의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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