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태어난 물꿩 새끼 4마리가 어미를 따라 산책을 하고 있다. 최종수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시회장 제공
지난 6월 초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 신혼살림을 차린 물꿩 부부 사이에 귀여운 새끼 4마리가 생겼다.
최종수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시회장은 16일 “주남저수지에 둥지를 튼 물꿩이 지난달 16일 낳은 알 4개가 지난 2~6일 모두 부화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물꿩은 중국 양쯔강 이남과 동남아에 주로 분포하는 아열대성 조류로 국내에서는 1993년 주남저수지에서 처음 발견됐다. 국내에서 물꿩의 번식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 7월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다. 물꿩은 꿩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호수나 늪지에서 살며, 습지 생활에 편리하도록 긴 발가락을 갖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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