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강진 사랑쌀’ 북한 간다

등록 2007-08-16 17:53

‘강진 사랑쌀’ 북한 간다
‘강진 사랑쌀’ 북한 간다
17일 육로로 2천가마 전달

전남 강진군민들이 수해를 당한 북한 동포한테 ‘사랑의 쌀’을 전달한다.

이들은 17일 오전 11시 강원 고성군 온정리에서 강진쌀 20㎏들이 2천가마를 북한동포한테 전달한다. 이 쌀은 7~8월 두달 동안 강진군 내 기독교연합회·농민단체·여성단체·원불교단·군청·군의회 등 기관·단체 100여곳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7584만원으로 마련했다. 모금은 지난 6월 말 북한 동포들이 춘궁기를 벗어날 수 있게 강진쌀을 보내달라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이사장 변형윤)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1구좌 1만원을 보태면 북한 동포 1명의 열흘분 식량인 쌀 5㎏을 살 수 있다는 호소가 퍼지면서 곳곳에서 성금과 현물이 답지했다. 배태진 강진읍교회 목사는 “군민이 합심해 북한 동포의 식량난을 덜고 강진 농민의 쌀을 사주는 이중의 효과를 거둬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민 대표 20명은 16일 오전 10시 25t 화물차 두 대에 쌀 40t을 싣고 강진을 출발했다. 이들은 17일 육로로 동부전선의 남북 관문을 통과한 뒤 온정리를 방문해 전달식을 연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