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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재릉휴양단지개발 물 건너가나

등록 2007-08-20 20:33

보훈복지의료공단, 승계사업자 찾아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추진하는 제주시 한림읍 재릉휴양단지 개발사업이 타당성 문제가 지적되면서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다.

제주도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재릉휴양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2005년 10월 제주도로부터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은 뒤 지난해 3월까지 토지 매입비 45억원 등 80억~9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감사원은 지난해 3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감사에서 국가보훈처가 사업 타당성이 없는 ‘제주 국가유공자 휴·요양단지 조성사업’을 무리하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도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포화상태인 제주지역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사업 예산을 삭감해 버렸다.

이에 따라 공단 쪽은 내부적으로 사업시행을 승계할 개발사업자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재릉휴양단지 개발사업 추진은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도는 사업계획을 승인한 뒤 착공기한이 3년인 만큼 2008년까지 사업추진을 기다렸다 사업승인을 취소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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