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막판 총력전’
객관적 조건 앞서지만 모로코 탕헤르 맹렬한 추격
서울·여수서 앨빈 토플러 등 참가 국제학술대회도
서울·여수서 앨빈 토플러 등 참가 국제학술대회도
‘D-99.’
20일 남도 미항 전남 여수시청 현관에 걸린 전광판의 숫자가 두 자리로 바뀌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120일을 앞두고 시작된 카운트 다운은 11월27일까지 계속된다. 해양수산부와 외교통상부, 전남도에도 전광판이 가동된다. 여수시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정부, 국회, 민간과 힘을 모아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막판 총력전에 돌입한다.
■ 결의대회=‘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내건 여수는 세계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 등 객관적 조건에서 앞서고 있지만, 최근 바짝 긴장하고 있다. 모로코의 탕헤르가 신규 회원국 등록 등을 통해 맹렬히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수는 정부와 정치권이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막판 총력 외교전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와 유치위원회는 20일 저녁 7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박람회 유치 D-100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재철 유치위원회 위원장, 이인기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회특위 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총력을 기울여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밝혔다.
■ 득표 총력전=유치위는 다음달 12~16일 서울과 여수에서 ‘지구 온난화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노벨평화상 수상자 유누스 그라민뱅크 총재, 피터 브리지워터 람사 사무총장, 올레 필립손 전 세계박람회기구 의장과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13,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15일 여수를 방문한다. 유치위와 여수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회원국 대표 등을 상대로 여수 개최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10~11월 중에는 주한 외교사절과 재외 공관장, 외신 기자를 초청하는 설명회와 현지 답사회를 수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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