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1세기 한·일 어린이 통신사’ 행사에 참가한 두 나라 어린이 통신사들이 일본 대마도(쓰시마) 서산사에 모여 대면식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조선통신사 문화사업회 제공
조선통신사 파견 400돌 맞아 중국도 참가
일본 나라현에 모여 결단식 등 친선교류
일본 나라현에 모여 결단식 등 친선교류
임진왜란 이후 한·일 두 나라 사이 평화 유지와 문화 교류의 디딤돌이 됐던 조선통신사의 선린우호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한·중·일 세 나라 어린이들의 교류행사가 부산 등 연고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조선통신사 문화사업회는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기념해 시작된 ‘21세기 한·일 어린이 통신사’ 행사를, 조선통신사 파견 400돌인 올해에는 중국 어린이들도 함께 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을 비롯해 충주 안동 밀양 의성 경주 등 지역 초등학교 5~6년생과 중학생 등 80명은 인솔교사 등 13명과 함께 지난 19일 부산을 출발해 뱃길과 육로로 일본 오사카 도쿄 나라 시모노세키 등지를 돌아보는 어린이 통신사 교류행사에 들어갔다. 일본 어린이 80여명도 행사 관계자와 보호자 등 20여명과 함께 도쿄, 시모노세키 등을 거친 뒤 25~27일 2개조가 각각 뱃길과 항공편으로 부산과 중국 상하이를 찾는다. 지난 18일 항공편으로 시안을 출발한 중국 어린이 80여명도 보호자 20여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 도쿄 나라 등지를 돌아본다. 이들 세 나라 어린이 통신사들은 22~23일 일본 나라 시내에서 한데 모여 결단식과 간담회 등을 열고 친선교류를 다진다. 조은별(12·부산 신연초교 6)양을 비롯한 세 나라 어린이 통신사 대표 23명은 22일 오전 일본 국회의사당을 방문하고, 한국과 중국 대표들이 스즈키 세이지 관방 부장관에게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 어린이 통신사들은 25일 시모노세키에서 열리는 바칸축제의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에도 참가하며, 부산을 찾는 일본 어린이 통신사 일행 60여명은 범어사 템플스테이와 장구 및 도자기 만들기 체험, 각종 교류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강남주 조선통신사 문화사업회 집행위원장은 “어린이들은 조선통신사의 평화정신을 이어갈 21세기 통신사”라며 “이들 세 나라 어린이들이 과거 통신사가 거쳐 갔던 유적지를 방문하고 각 지역 문화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이웃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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