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피트 기준 116만7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개항 이래 최고치였던 지난 4월의 115만3000개 보다 1만4000여개 늘어난 것으로, 석달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우게 됐다.
이 가운데 환적화물이 55만3000개로 지난해 7월보다 26.4% 늘었고, 수출·입 화물도 61만3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8% 늘었다.
이러한 물동량 급증세는 최근 국내·외 선사들이 잇따라 부산항을 환적 거점항으로 이용하고 있는 데다, 부산시가 올해 컨테이너세를 폐지하고 국내 수출·입이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1% 늘어난 773만7000개로 집계됐다.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마케팅 팀장은 “하반기에도 신항 활성화로 물동량이 더욱 늘어나 연말까지 올해 목표치(1264만개)를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사들이 부산항 이용을 늘릴 수 있도록 항만 서비스와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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