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 결렬…9곳 잇따라 참가
전국농협노조 부산본부가 지난해 말부터 사용자 쪽과 벌여온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자 지부별로 잇따라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농협노조 부산본부는 27일 오후 해운대역 앞에서 총파업투쟁 출정식과 파업문화제를 벌이며 회사 쪽에 노조 인정 및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앞서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사쪽은 교섭 및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과정에서 불성실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지역농협 공동안을 내놓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며 “노조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아 교섭이나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협노조 부산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조합장협의회와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해 올 4월까지 10여 차례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전체 97개 조항 가운데 48개만 합의했을 뿐 △노조전임자 인정 △조합 재정자립기금 적립 △공정한 인사제도 도입 △지역농협 공동 발전 등 핵심 쟁점 사항을 비롯한 나머지 절반에 의견의 접근을 보지 못했다.
노조는 5월10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한 뒤 6월 8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로 쟁의 행위를 결의했다. 지난달 10일부터는 간부 파업과 9개 지부별 부분·순환파업을 벌여왔으며, 이달 22일부터 금정지부와 해운대지부를 시작으로 9개 지부별로 잇따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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