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시,“핵폐기물 저장지역도 국비지원해야”

등록 2007-08-28 20:58

관련 법령 개정 요구 건의문
대전시는 28일 대전에 원자력 시설이 단지를 이루고 있는 만큼 정부가 보상과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관련 법령을 고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각 정당 등 23곳에 보냈다.

시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최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유치한 경주시에도 4조5천억원을 특별 지원할 예정이지만 사용후 핵연료를 포함해 방사성 폐기물 2만5천드럼을 보관하고 있는 대전에는 지원과 안전 대책을 세우지 않아 시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지역에만 지원하는 국비를 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하고 있는 지역에도 저장량에 비례해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고 방사능 피폭치료 전문의료기관인 ‘중부권 원자력의학원’과 방사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원자력 과학문화원’을 대전에 각각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있으며 각종 방사성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다. 이들 기관이 보관중인 2만5천드럼은 고리원자력발전소(3만7천드럼)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다.

대전시 정책프로젝트팀 안성순 사무관은 “요구 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정부 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대선 공약에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