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창원 뉴코아아울렛 주변서 캠페인
경남 지역 194개 시민·사회단체가 ‘이랜드·뉴코아아울렛 불매운동본부’를 결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불매운동본부 대표단은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랜드 그룹의 편법 행위와 비윤리적 기업 운영 방침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랜드 자본의 횡포에 맞서 불매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두달이 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이랜드사태의 책임은 비정규직을 멋대로 해고하고 최소한의 실정법마저도 회피하려 했던 이랜드그룹 쪽에 있다”며 “실정법이 정한 최소한의 의무마저 저버린 이랜드그룹의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되는데 있어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더 늦기 전에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매운동본부는 경남 창원시에 있는 뉴코아아울렛을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 현수막 달기 등 이랜드 그룹의 부당함을 경남도민들에게 알려 도민들의 불매운동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면 기업의 신뢰와 가치를 더욱 하락시켜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 있음을 이랜드그룹에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랜드그룹은 지금이라도 해고 노동자 복직, 무분별한 외주화 방침 중단, 가혹한 손배·가압류 신청 철회, 진지한 대화와 성실 교섭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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