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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 공무원 10년간 120명 국외연수 보낸다

등록 2007-09-03 21:57

시장개척·환경·문화 등 전문가 양성 계획
충남도가 경제통상 등 분야별로 해마다 12명을 뽑아 해외에서 직무훈련을 받아 전문인력으로 키우기로 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전문가 공직자’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도는 3일 “해마다 12명씩 10년 동안 도 공무원 120명을 1년 간 외국 대학과 연구기관에 보내 경제 통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미래대비 공직자 인재양성’ 계획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을 보면, 해외시장 개척 분야 훈련 국가는 미국 뉴욕, 중국 쓰쵠성, 일본 오사카,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 등이다.

선발 대상은 만 50세 이하 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인 7급 이상 공무원으로, 영어권은 토플 530점 이상이거나 서울대, 한국외대 등에서 실시하는 어학 검정 60점 이상, 토익 675점 이상 가운데 선발한다.

비영어권은 서울대 등의 해당 국가 어학검정 60점 이상이어야 지원 자격이 있으며 해당 국가에서 1년 이상 유학하거나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어학요건이 면제된다.

도는 이달 안에 훈련을 받기 원하는 39명 가운데 서울대 어학검증을 거쳐 12명을 선발해 영어권과 비영어권으로 나누어 1년 간 직무 훈련을 시킬 예정이다.

해외 훈련 공무원에 선정되면 연간 1인당 평균 학자금, 체재비, 항공료 등으로 5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교육을 마친 뒤 관련 부서에서 6년 동안 근무하도록 하고 해외 훈련 기간 중에 그만 두거나 의무 근무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지원 경비를 회수할 방침이다.

도는 또 사회복지·도시행정, 농업, 환경·문화 분야 전문 공무원도 양성하기로 하고 일본과 호주, 중국, 러시아 등에 대상 공무원을 선정해 파견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채훈(57) 전 무역투자연구원장을 지난 1일자로 경제통상 업무를 전담하는 정무부지사에 임명했으며, 이완구 충남지사는 5일 농산물 수출 확대 등을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한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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