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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체중관리 잘 하면 장학금’

등록 2007-09-04 20:26

부경대, 5% 줄이거나 늘이면
“체중 조절도 하고 장학금도 탑시다.”

부경대는 이번 학기부터 체중 관리에 성공한 학생 10명을 뽑아 장학금을 주는 건강관리 우수자 장학제도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비만 또는 저체중 학생이 스스로 노력해 몸무게를 표준 체중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 수업료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 대학은 이번 학기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접수한 뒤 6개월 지나 몸무게를 비만학생은 5% 이상 줄이고, 저체중 학생은 5% 이상 늘리는 데 성공하면, 이들 가운데 6개월간 몸무게를 유지한 10명을 뽑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이 많으면 표준체중에 가장 가깝게 자신의 체중을 관리하는 데 성공한 학생을 우선한다.

처음 6개월 동안 체중 감량 또는 증가에 성공하더라도 다시 그 뒤 6개월 동안 매달 한 차례 대학 보건진료소를 찾아 체성분 변화 여부를 확인 받아야 한다.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은 보건진료소에서 자신의 체성분을 분석헤 비만 또는 저체중 정도를 측정 받는다.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6 이상이거나 표준체중의 120% 이상이면 비만, 20 미만이거나 표준체중의 80% 미만이면 저체중이다.

이 대학 보건진료소 백문현 팀장은 “비만이나 저체중 학생들은 평소 대인기피증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체중 조절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해 학업 성취도 향상은 물론 취업 면접 등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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