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박광태 광주시장, 주민소환될까

등록 2007-09-13 21:39

‘5대 거품빼기운동’, 업무추진비 불투명 등 이유 서명운동
진보·노동계 불참 시사
박광태 광주시장의 주민소환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집(51) 5대거품빼기운동 광주본부 대표는 13일 “이른 시일 안에 광주시선관위에 박광태 광주시장의 주민소환투표 대표자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4~17일 선관위에 소환투표를 청구하는 대표자 등록을 마친 뒤 광주시 유권자의 10%인 10만2289명의 서명을 받는 운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박 시장을 소환하는 이유는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진의 일방적 재선임 △상무지구에 설치한 쓰레기소각장·음식물사료화공장의 악취 발생 △업무추진비 중 현금·상품권 사용내역의 불분명 △민주당에서 통합신당으로 주민동의 없이 당적 이동 등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시선관위는 대표자가 120일 안에 서명을 받아 소환투표 청구서와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하면 박 시장의 소명을 받아 20~30일 안에 투표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 때 시장의 권한은 정지된다. 투표가 결정되면 유권자 3분의 1 이상인 34만여명의 투표와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 찬성으로 소환이 이뤄진다.

반면, 박 시장의 고용·노동정책을 비판해온 광주지역 시민단체, 진보단체, 노동단체 등은 소환할 명분이 부족하다며 이 움직임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5대거품빼기운동은 투명한 시장질서와 공정한 거래를 뿌리내리기 위해 기름값·카드수수료·휴대전화료·약값·은행수수료 등의 거품을 빼려는 시민모임을 이른다. 이 운동의 전국본부 상임대표는 이태복 전 보사부 장관이 맡았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