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금품수수와 횡령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전북개발공사가 전국 시·도 산하 개발공사 경영평가에서 꼴찌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 고석원 의원은 지난해 전국 12개 시·도 개발공사를 상대로 경영평가를 시행한 결과, 전북이 12위(라급)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는 2002년에는 마급에 머물렀고, 2003년 라급, 2004년 다급, 2005년 라급을 받는 등 경영이 부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신규사업을 벌이지 못하고 경영수익 구조도 악화하면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모두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 의원은 “초라한 성적에도 직원들에게 개인성과급과 기관성과급을 한해 한차례 꼬박꼬박 지급해 왔다”며 “전북도가 개발공사의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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