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 시장 “의회·시민단체서 반대” 논의중단 선언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등 광양만권 3개시 통합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남 광양시 이성웅 시장은 27일 오후 2시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여수·순천·광양시 등 3개시 도시 통합 논의와 관련해 “광양만권 3개시 통합을 두고 벌여온 논의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광양시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경남 하동·남해군을 포함한 광양만권 도시 통합 양해각서 체결을 신중하게 협의해 왔다”며 “추진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3개시만의 통합으로 축소·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광양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에서 통합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의견표명이 있었다”며 “추석 연휴 시민 여론를 듣고 3개시 통합과 관련해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광양만권의 공동 번영과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장이 지난 5일 발표한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일(11월 27일) 이전까지 3개시 통합 추진 양해각서(MOU)를 세계박람회기구에 제출하겠다던 계획은 사실상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
주철희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은 “3개시장들의 통합시 논의가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사실상 광양시가 한쪽으로 몰렸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다”며 “먼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차분하게 통합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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