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해-부산-정선-대전 4박5일 기차여행
전용 열차를 타고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4박5일 동안 돌아보는 관광 상품이 개발됐다.
코레일 대전지사는 10월8~12일까지 전국 유명관광지와 사적지를 돌아보는 ‘내나라 100배 즐기기 전국일주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8일 오전10시 빨간 무당벌레 모습의 관광전용열차 레이디버드를 타고 대전역을 출발해 남원 광한루, 지리산, 남해 한려수도, 진주 남강유등축제, 해운대, 경주, 오대산, 정동진, 정선 5일장을 거쳐 12일 밤 대전역에 도착한다.
레이디버드는 전망실과 2~4인 가족실로 꾸며져 있으며 이벤트실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화면을 모든 객실에 중계하는 방송 시설도 갖추고 있다.
코레일은 여행기간 동안 이벤트실에서 △민요배우기 △건강강좌 △노래자랑을 열고, 건강실에서는 △건강상담 △침시술 △안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모든 관광객에게 지자체에서 후원하는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선물하고 경품을 추첨해 고급 가방도 준다.
이천세 대전지사장은 “이 상품은 철도를 중심으로 버스, 배, 호텔을 연계해 정동진 썬크루즈, 통영 마리나리조트 등 지역의 최고급 시설에서 숙박하고 곤드레나물밥 등 각 지역의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요금은 숙식 및 입장료, 유람선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해 4인1실 39만5천원, 3인1실 43만원, 2인1실 45만원이다. (042)259-2243~5.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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